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30 11:16

추가적인 개학 연기 및 대입 일정 연기 등 검토 중

지난 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긴급돌봄 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지난 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긴급돌봄 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 장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개학 이후 학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의 위급 상황에서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현재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 56만 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확보된 소형 마스크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등 모든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면 마스크를 1인당 2장 이상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최소 2067만 장 이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일선 학교들은 일반마스크 867만 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발열 점검, 학교 내 소독과 환기, 소독·세정제 준비, 학생 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와 교실 내 공간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추가적인 개학 연기 및 대입 일정 연기 등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르면 오늘(30일) 중 관련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