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30 10:58
GS25 직원이 박스25 이용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GS25)
GS25 직원이 '박스25' 이용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GS25가 냉쟁 택배 보관함 서비스 '박스25'(BOX25)를 선보인다. 

박스25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냉장 신선 식품을 산 고객이 픽업 장소로 GS25 편의점을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냉장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 비밀번호 여섯 자리가 전송된다. 박스25 기기에 설치된 스캐너에 QR코드를 대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택배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는 대면 접촉이나 문의가 필요 없다. 

상온 상품 픽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점포에 설치되는 박스25 기본형은 4개의 냉장 보관함과 9개의 상온 보관함으로 구성됐다.

GS25는 30일부터 샐러드 배송 업체 프레시코드와 제휴해 강남, 송파 일대 50개 GS25 편의점에서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800여 점포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한편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몰인 GS프레시 등 온라인 쇼핑몰과 서비스 제휴도 늘려갈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편의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상당수가 상품 구매로도 이어지는 만큼 방문 고객 확대를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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