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30 11:53
(사진=시무라켄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사망했다. 향년 70세.

30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29일 오후 11시 10분쯤 코로나19 증상으로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부터 피로 증상이 있었고 지난 19일부터 발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었다. 지난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중증 폐렴을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가 이후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지난 1974년 '더 유랑자' 회원이 되었다. TBS버라이어티 '8시다 션! 전원 집합', 후지TV '시무라 켄의 바보영주국'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대표 개그맨으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방송예정이던 NHK 아침 드라마를 촬영 중이였으며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이던 영화 '키네마의 신'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30일 오전 0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66명이며 사망자는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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