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3.30 11:51
강득구(왼쪽 네번째)후보가 30일 오전 마지막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총선 승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강득구 후보는 30일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마지막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공약 및 국회 입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미래성장공약’, ‘교육·문화·환경’공약 기자회견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로써 강 후보의 만안 비상 프로젝트 12개 공약이 모두 공개됐다.

강 후보는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잦은 수도권에서 교통은 삶의 질을 좌우한다”면서 '수도권 1등 교통입지 구축'을 위한 네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공약은 ‘박달역(가칭)’ 신설이다. 박달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역 설치는 서안양스마트밸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강 후보의 생각이다.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여 박달권역의 교통망에 힘을 실어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역을 더해 광명역에서 박달동을 거쳐 서울지역으로 가는 직행광역버스의 신설추진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행정타운역(가칭)’ 신설이다. 강 후보의 핵심공약 중 하나는 ‘검역원부지에 안양시청을 이전하고 생활문화공간을 포함하는 행정복합타운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 일대가 행정중심지로 재편되면 1만 여명의 관련종사자를 비롯해 총 4만 여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행정타운역 신설’의 타당성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또한 석수동에는 신설 예정인 석수전화국역(월판선)이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관악역 3,4번 출구를 신설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역을 이용하여 접근성 또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 및 천안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해 출퇴근시간 1호선 급행열차를 증편하고 서울로 가는 기차시간을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발표를 마친 강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한쪽 어깨에 지역에 대한 고민을, 다른 어깨에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5가지 입법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만안구의 투기조정지역 선정과 관련하여 현재 구 단위로 지정되는 투기조정대상지역 선정을 읍·면·동 단위로 축소 지정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이다. 주택가격상승률이 높지 않은 읍·면·동이 특정 시·군·구에 속한다는 이유로 투기조정지역으로 지정되어 대출 규제,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의 대상이 되어 서민들이 불합리한 피해를 입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로 환경 분야에 대한 입법으로는 캐나다와 EU에서 시행할 예정인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및 연현마을과 유사한 환경피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허가 및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의 교육시설 지역과 인구밀집 주거지역에 대해서 다른 지역보다 강화된 배출허용 기준을 정하도록 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권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세 번째는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법’으로 안정적인 재원조달방안을 명시하여 부족한 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돕고 교육사회 안전망 조성 계획을 밝혔다. 돌봄 노동자의 노동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입법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장애인 케어센터 등에 종사하는 돌봄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사회를 위해 각 시,군마다 민간 거버넌스로 활동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근거 및 운영을 법령으로 명시하여 지속가능 발전목표 17개를 각 지역마다 특성화시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후보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사회 곳곳에 안전망을 세울 수 있는 입법과제들을 더울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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