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30 12:06
SK텔레콤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요금제를 도매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요금제를 도매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등 5G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 아이즈비전, 프리텔레콤, 에스원, SK텔링크, 큰사람이다.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은 이날부터, 에스원·SK텔링크·큰사람은 오는 4월 3일부터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5G 개방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5G 알뜰폰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등 모든 혜택은 SK텔레콤 요금제와 동일하다.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3만원대에 SK텔레콤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지형 SK텔레콤 유통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5G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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