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30 12:10
장미인애.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
장미인애.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비판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4인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누가 받나"라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보면 화가 치민다"고 덧붙이며 #재앙·#재난·#Whatthehell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장미인애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기사.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
장미인애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기사.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게시글에 대한 논란과 비판이 커지자 장미인애는 이에 반박하는 글을 새로 올렸다. 그는 "仁 어질인이 아니라 참을인이다"라며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삶이니까"라고 얘기했다.

또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며 글을 마쳤다.

장미인애의 게시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또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남들이 다 예할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라며 "아닌건 아닌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장미인애의 SNS 글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원정책이 그렇게 비난할 일인가. 그렇게 자신 있으면 본인이 직접 해봐라"라며 비판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내 계정에서 내 생각 얘기했다고 욕먹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며 옹호하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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