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30 13:20
이항진(노랑색 상의) 여주시장이 지난 27일 헌혈에 동참한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노랑색 상의) 여주시장이 지난 27일 헌혈에 동참한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혈액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가 사랑의 1000명 헌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7일 여주시청 주차장과 여주한글시장 입구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이 방문한 가운데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또 오는 4월 2일에는 가남읍 복지회관, 여주시청 주차장, 한글시장 입구 세 곳에서 헌혈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27일 행사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여주시 공직자를 비롯해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원 97명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차량 1일 수용인원을 상회했다.

이항진 시장은 이날 헌혈 차량에 방문해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에서 헌혈 참여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올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1일간 결제금액 일부를 할인해주는 내용으로, 한글시장 내 65개 상점이 동참하여 헌혈 나눔 문화를 촉진하고, 위축된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여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인 혈액 수급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여주시민 1000명이 헌혈에 참여하자는 의미의 범시민 헌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시 소독용품을 구비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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