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30 13:16

선발된 기업에 총 3300만원 상금과 5000만원 사업화 지원금 제공

KT 관계자들이 '아이엠 슈퍼VR' 공모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관계자들이 '아이엠 슈퍼VR' 공모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VR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VR 서비스 공모전 '아이엠 슈퍼VR'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해당 공모전은 국내 VR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KT의 개인형 VR 서비스 '슈퍼VR'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슈퍼VR을 통해 연내 상용 서비스가 가능한 독립된 형태의 VR 서비스·솔루션·제품 등이 선발 대상이다. VR 분야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는 총 3300만원의 상금과 5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슈퍼VR을 통한 서비스 유통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인천혁신센터 보육 기업으로 등록돼 창업공간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R&D, 마케팅,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다방면에 걸친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에도 우선 추천할 방침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4일 오후 3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5월 21일 공개된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슈퍼VR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국내 대표 VR 플랫폼 사업자로서 VR 분야의 다양한 개발사 및 강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실감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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