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3.30 15:19

일반시민에는 '살균소독수' 무료 배포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내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 전체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무상지급하고 시민들에게는 살균소독수를 무료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NH농협 오산시지부로부터 기탁 받은 면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포함해 시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관내 임신부 1300명에게 1인당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2매, 마스크 필터 30개, 손 소독제 1개와 보건용 마스크(KF94) 2매를 30일부터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이며, 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신장동)에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수령 시 임신부 신분증과 함께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가 필요하다. 대리수령의 경우 대리인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임신부들의 코로나19 예방 및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함께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생활 속에서 코로나19를 다 같이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수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공무원과 관내 사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약 1000여 명을 7개조로 편성해 매일 시 전역 주요상가와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미산성 살균소독수 생성장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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