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30 16:08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사진=YTN 뉴스 캡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최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 진술 내용 중 몇 가지 추가로 조사할 사항이 남아있고 압수물에 대해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는 현재 상황에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작년 3월부터 총 8차례에 걸쳐 병원과 금융기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조사해왔다.

의혹 제기 당시 이 사장 측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녔을 뿐 불법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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