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30 16:17

제철 농산물과 계란·우유 등 유기농축산물로 구성…80% 정부·지자체, 20% 본인 부담

남양주시가 임산부에게 지원하게 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임산부에게 지원하게 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임산부나 출산후 1년까지 산모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남양주시는 임산부나 출산후 1년까지 산모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할 때 연간 48만원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연간 48만원 한도 내에서 월1~2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세트 6개중에 1개를 선택해 지원받는 방식으로,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은 전문 공급업체가 선정되면 임신 및 출산사실(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이 확인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는 추후 공고되는 신청방법에 따라 신청하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매비용은 1세트당 4만원으로 이중 80%(3만2000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20%(8000원)는 본인이 부담하며, 꾸러미는 제철 농산물과 계란, 우유 등 유기농축산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코로나19등으로 위축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사기가 떨어진 농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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