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3.30 16:18

"국회 등원하면 재산세 낮추고 1세대 1주택 장기보유 시 종부세 면제할 것"

박성중(가운데)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길환영 의원 등이 지난 1월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MBC의 선거개입 조작방송을 고발한다"고 질타했다. (사진=원성훈 기자)
박성중(가운데)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길환영 의원 등이 지난 1월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MBC의 선거개입 조작방송을 고발한다"고 질타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미래통합당 서초을 국회의원 후보자는 30일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서 "지금의 '세금 폭탄'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느냐"며 "다름 아닌 청와대와 집권당인 민주당"이라고 성토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강남 3구에 출마한 여당인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1가구 1주택, 종부세 경감' 공약을 들고 나왔다"며 "그야말로 이는 본말이 전도된 '거짓 공약'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에 저는 우리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에 출마한 미래통합 후보들과 함께 '민주당의 위선적 공약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성명'을 주도해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강남권 민주당 후보들이 이 부분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청와대와 민주당을 설득해 '종부세 경감'을 후보들이 아닌 청와대와 민주당이 선언했어야 했다"며 "지금 강남권 여당 후보들의 행태는 청와대와 당론에 의해 할 수도 없으면서 '선거용 쇼'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세금폭탄은 세입자 여러분에게 세금 인상분이 전가되어 전·월세가 인상되는 등 결국 최종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그는 "저는 21대 국회에 등원하면 재산세 인하 및 1세대 1주택 장기보유 시 종부세 면제, 최근 급격하게 인상된 공시가를 바로잡겠다"며 "법에 근거를 둔 공시가 산정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취·등록세 특별 감면 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를 통해 세금 부담에서 주민 여러분을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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