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30 17:00

첨단무기 개발 위한 핵심기술 확보…3329억 투입

방위사업청은 창원시와 함께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로고. (사진=방위사업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30일 국방기술품질원과 '2020년 국방 핵심기술 과제 소요'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초연구, 응용연구, 시험개발, 국제 공동연구개발 등이다.

국방핵심기술사업이란 첨단 무기체계를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 및 도전·창의적인 기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는 국방기술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무기체계를 적기에 전력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약 14% 증액된 3329억 원이다. 

우리 군의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를 구현하고 개발 기술의 무기체계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는 ▲자율·인공지능(AI)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미래형 추진 및 스텔스 기반 플랫폼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 ▲첨단기술 기반 개인전투체계 ▲사이버 능동대응 및 미래형 방호 ▲미래형 첨단 신기술 등이다.

올해 과제 공모는 5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누리집(www.dtaq.re.kr) 내 '핵심기술 소요공모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방위사업청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모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무기체계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만 첨단무기를 적기에 전력화할 수 있다"며 "올해는 국방 분야 핵심·신기술 개발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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