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3.30 18:10

민생당 전북 후보들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발표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한 후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유성엽 민생당 대표실 제공)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한 후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유성엽 민생당 대표실 제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부강한 전북, 행복한 도민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며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함께한 후보자들은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고상진,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김제·부안 김경민의 6명이다. 

유성엽 대표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당이 5대 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비전이 "금융·한류 중심 전북, 첨단 융복합산업 중심 전북, 연간 1억명 관광 중심 전북, 농생명 산업 중심 전북, 생거(生居) 중심 전북"이라고 밝혔다.  

세부 공약 중 대표적인 것은 전주시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전주 '조선 월드파크' 1조원 프로젝트 추진, 전주 드론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조기 완공 및 동학 기념 타워 건립, 농어민 공익수당 2배 인상 및 대상 확대 등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 1인 재난극복수당 50만원 지원 관철 ▲중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용등급 무관 긴급경영 자금 대출 지원 등 9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계속해서 유 대표는 "전북은 이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첨단산업과 농생명이 결합된 융복합 선도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배숙 후보는 "전북에서 일당 쏠림 현상은 위험하다"며 "지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거의 초·재선인데 과연 그분들이 국회에서 전북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지 우려가 된다. 강한 전북을 위해 민생당 후보들에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후보는 "아직은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상징성과 대표성을 완전히 획득하지 못했지만 4·15 총선 이후 민생당은 호남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4년 전 국민의당을 만들어주셨는데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사분오열된 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원팀이고 호남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통 크게 결합해 21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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