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30 23:07

교통량 분산→교통망 신설·확장→지하철 신설 3단계 교통공약 제시

이종구 경기광주을 미래통합당 후보
이종구 경기광주을 미래통합당 후보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20대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출신의 3선 의원 이종구 경기광주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30일 지역구가 안고 있는 최대 숙원과제인 교통지옥을 해결할 3단계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이종구 후보는 "태재고개로 대표되는 광주시의 교통 문제는 차선 하나 늘린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도로를 정비해 교통량 분산(1단계) ▲우회도로 신설 교통망 확장(2단계) ▲장기 계획으로 ‘판교-오포’를 잇는 지하철 신설(3단계) 등 3단계 장단기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는 응급처방으로 도로 정비를 통한 혼잡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국도로 몰리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현리에서 목동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고산리에서 태전동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정비하여 직동 IC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끊어진 도로는 잇고, 험한 도로는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이종구 후보가 광주 도평리입구 교차로에서 출근길지지 인사를 하고 있다. 출근길 정체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제공=이종구 후보 선거사무소)
이종구 후보가 광주 도평리입구 교차로에서 출근길지지 인사를 하고 있다. 출근길 정체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제공=이종구 후보 선거사무소)

2단계는 우회도로를 중심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겠다며 능평리와 광지원리를 잇는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신현 우회도로(신현-율동공원) 추진,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속 완공을 통해 용인에서 오는 교통량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3단계 장기 계획으로 지하철을 끌어오겠다고 공약했다. 8호선을 연장하여 모란에서부터 판교, 오포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종구 후보는 “조 단위의 비용이 드는 거대한 공사인데다가 국토부, 기재부 등 관련 부처도 많고, 시, 경기도 등 지자체의 이해도 걸려 있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8년 공직생활과 3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예산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을 하는 동안에도 이해관계 대립으로 오랫동안 처리되지 않았던 법안들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공약이행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 밖에도 ▲초월물류단지 중부IC 건설 ▲지방도 325호선 확장 ▲국지도 98호선 확장 등 다양한 교통 공약을 통해 광주 시민의 교통 편의를 확대하고 사통팔달 광주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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