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31 08:49

상수도 보급확대·수질관리 강화·하수처리시설 확충·물이용부담금 인상 등

최재관 후보가 어르신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최재관 후보가 어르신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물 맑은 여주 양평인데 정작 우리 ‘물’이 문제입니다.”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후보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수도 보급확대 및 수질관리 강화, 하수처리 시설 확충, 물이용부담금 인상 및 재원 운용개선 법제화 등의 공약을 밝혔다.

최 후보는 “여주와 양평은 수도권 2000만 시민의 먹는 물을 맑게 유지하느라 많은 것을 감내해왔는데, 정작 주민들이 먹을 물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여주시와 양평군의 상·하수도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종면의 경우 상하수도 문제가 절반도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 목소리가 뜨겁다며 꼭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여주양평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아주 시급한 문제이다”, “물맑은 양평이 아니라 물부족 양평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만성 물부족 지역이 많다. 꼭 해결해달라.”, “부모님 계신 동네는 질산성 질소 때문에 정수기를 쓰는데 지하수용 정수기가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등 시급히 해결해달라는 SNS 달린 댓글들을 소개했다.

물 공약을 해결할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에 대해 최 후보는 “물이용부담금을 올려받아야 한다. 재원운용도 개선해 법제화할 생각이다.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재원운용방식으로 가고 중앙정부 지원까지 늘려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강한 이행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출신의 최재관 후보는 지난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매일 여주와 양평을 오가며 강과 숲 일자리를 매년 2천개 창출 등 8대 공약과 130개 전문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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