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31 10:49
티캐스트 채널 라인업. (사진제공=태광그룹)
티캐스트 채널 라인업. (사진제공=태광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태광그룹은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 육성에 나선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분야의 통합 브랜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드라마·여성 트렌드·애니메이션·미드 등 총 10개 채널,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 중이다. 

티캐스트는 올해 들어 '변화와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천명했다. 콘텐츠 제작에 약 1000억원 이상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제작 편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E채널을 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스타 PD를 대거 영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와 계약했다. 이병혁 MBC PD, 전세계 MBC PD, 이지선 JTBC PD, 방현영 JTBC PD도 영입했다. 각각 '나혼자산다', '한끼줍쇼', '나는 가수다' 등 유명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작가, AD, CG 전문가 등 제작·편집팀 인력도 대규모 추가 영입했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티캐스트만의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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