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31 11:34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신제품 '서피스 프로 X'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서피스 프로 X'.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 X'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서피스 프로 X는 노트북의 성능에 태블릿의 휴대성을 덧붙인 서피스 프로 제품군의 최신 버전이다. 

이번 신제품의 두께는 7.3㎜고 무게는 774g이다.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두께다. 1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화면 비율은 3:2다.

퀄컴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프로세서 SQ1이 들어갔다. ARM CPU로 인해 PC 앱을 에뮬레이션으로 작동시켜도 기존 PC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저전력 소비와 특수 SSD 저장장치도 특징이다.

서피스 프로 X는 고속 충전기능으로 1시간 만에 80%가량 충전된다. 한번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3시간을 쓸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LTE 데이터 서비스 가입도 가능하다. 

한국MS는 서피스 프로 X용 PC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서피스 프로 X 시그니처 키보드, 서피스 슬림 펜, 서피스 아크 마우스 등이 함께 나온다. 특히 서피스 슬림 펜은 키보드에 자석 부착해 충전할 수 있어 휴대성 개선과 함께 분실 염려를 줄였다. 

어도비의 드로잉 프로그램 어도비 제미니, 오피스앱 화이트보드, 디지털 노트이자 협업 툴인 원노트 등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앤 르피시에 MS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총괄사장은 "진정한 스마트워크를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 작업 환경과 관계없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동성과 효율성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서피스 프로 X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올웨이즈 커넥티드' 업무 환경과 생산성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피스 프로 X 128GB는 133만원, 256GB는 171만원이다.

128GB 모델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숍인 T월드다이렉트와 11번가 휴대폰 샵에서 판매한다. 256GB 모델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선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75t'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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