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31 14:37
광주시가 운행하고 있는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특별 전세버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운행하고 있는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특별 전세버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이용, 미국·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특별 수송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유럽발 무증상 광주시민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5300번 공항버스를 이용해 모란역 공항버스 하차지점에서  내린뒤 광주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에서 준비한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광주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체취한 후 자택까지 호송해 주며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시는 이번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 운행으로 보건소 이동 및 검사, 자택까지 이동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외에서 입국하는 광주시민들이 자택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수송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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