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31 16:19
평생학습관 재봉 강사, 재봉 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로 꾸려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 평생학습관 재봉 강사, 재봉 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로 꾸려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재능기부 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만든 면 마스크 4000매를 학생들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한다.

평생학습관 재봉 강사, 재봉 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로 꾸려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정성껏 만든 마스크는 '평생학습도시' 안동에 걸맞게 교육계 등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동교육지원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2300매를 배부하고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지역 유학생에게 200매, 국가유공자들에게 1500매를 배부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이 만드는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로 면 마스크 안에 필터를 덧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자체 제작한 필터에 경북도에서 보급받은 경북형 마스크 필터를 더해 마스크 1매당 필터 10~20매씩 함께 배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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