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31 16:32

코스닥 5% 가까이 급등…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제약주 상승 견인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175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52포인트(2.19%) 오른 1754.6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2%), 건설업(6.1%), 의료정밀(6.0%) 등이 올랐고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9%), 중형주(3.6%), 소형주(4.5%)가 모두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77개, 내린 종목은 108개였다. 부광약품, 진원생명과학, 경농, 부산산업, 조비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한미 통화스와프 실행 기대감 등으로 원화가치 안정세 보이는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폭 둔화되면서 2%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한은은 120억 달러(84일물 100억 달러, 7일물 2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 87억2000만 달러(84일물 79억2000만 달러, 7일물 8억 달러)가 낙찰돼 4월 2일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87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10억원, 730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19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코스닥은 나스닥 지수 급등(3.6%) 등으로 상승 출발한 후 제약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569.07로 26.96포인트(4.9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0.4%), 컴퓨터 서비스(7.0%), 제약(5.6%), 의료·정밀기기(5.1%) 등에서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139개, 하락한 종목은 138개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텔콘RF제약, 현대사료, 한일진공 등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88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76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원(-0.6%) 하락한 1217.4원으로 마감됐다.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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