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31 17:34
영천시 관계자가 어린이집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가 어린이집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보건복지부는 기존 4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재개원 시기는 미정이다.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아울러 밀집생활에 따른 감염 시 지역 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높고, 어린이집 특성상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한 점 등도 고려했다.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보육료는 별도 안내 전까지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전액 지원된다. 기존에는 11일 이상 어린이집에 출석해야 했다. 

휴원 기간 실시하는 긴급보육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아동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된다. 보육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며, 급·간식도 평상시처럼 제공한다. 

정부는 긴급교육 이용 아동이 계속 증가 중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집 내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보육 및 향후 개원 시에 대비해 마스크 284만 매를 현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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