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31 18:05

면마스크 8만5000세트, 손소독제 11만2000세트 배부

이강덕 포항시장이 만인당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과 마스크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모든 학생, 교직원 및 마스크 구매 사각계층을 대상으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11만2000세트를 배부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396개소, 유치원 114개소, 초등학교 68개소, 중학교 36개소, 고등학교 27개소, 명도학교, 한동글로벌 총 641개 학교의 학생 7만3000여명과 교직원 9800여명에게 면마스크 8만5000여 세트를 지급한다.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택시‧버스‧택배기사 등 총 2만6900여명에게도 지급한다.

배부되는 면마스크는 평생학습원 자원봉사동호회와 지역 업체를 통해 약 1개월 전부터 개학을 대비해 제작한 것으로, 배부되는 면마스크 세트에는 면마스크 1매, 정전기부직포 교체필터 10매, 손소독제 1개가 들어 있다.

시는 면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세트로 포장 및 학교별 분류를 위해 지난 30일부터 만인당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과 직원 10여명이 동참해 작업을 실시했다.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작업 이격거리를 일반의 2배 이상 넓히고 작업자 간의 자리도 교차 배치하는 등 철저한 위생 절차를 거쳐 스티커 부착, 마스크와 손소독제 포장작업 , 박스포장 작업, 학교별 분류작업 총 4번의 공정을 거쳐 제작했다.

31일 전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포장작업도 직접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적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면마스크를 배부할 수 있게 돼 그동안 걱정이 많았던 학부모와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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