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01 09:22
(사진=남동구청 페이스북)
(사진=남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 26일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는 1일 관내 9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 등을 공개했다. 구에 따르면 확진자 A 씨는 구월2동에 거주하며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 씨는 26일 귀국 후 자차를 타고 구월2동 소재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튿날엔 도보로 구월2동에 있는 자신의 가게로 출근했으며, 지난 주말(28~29일)엔 자택에만 머물렀다. 

지난 30일엔 자차로 시흥시에 있는 꽃도매상을 방문한 뒤 자신의 가게로 출근했다. 31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입원했다.

A 씨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구청은 확진 환자의 거주지 및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과 임시폐쇄조치를 완료했으며, 동거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남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동선

▲3월 26일

•16:00 인천국제공항 도착 (아시아나항공 OZ221)

•18:00~19:00 남동구 구월2동 소재 자택 도착 (자차 이동)

▲3월 27일

•09:00~11:00 남동구 구월2동 소재 OOO가게 운영 (도보 이동)

•11시 이후 자택

▲3월 28~29일 자택

▲3월 30일

•07:30~07:40 시흥시 소재 꽃도매상 방문 (자차 이동)

•08:00~09:00 남동구 구월2동 소재 OOO가게 운영 (도보 이동)

•9시 이후 자택

▲3월 31일

•09:40~10:10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 이동)

•19:30 확진 판정, 인천의료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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