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1 10:17
 이광근(왼쪽) 교수, MIT 출판사에서 펴낸 책 (사진제공=서울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광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지난 30년간 정적분석 연구를 정리한 저서를 MIT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이광근 교수의 저서 명은 ‘정적분석 입문: 요약해석 관점’이다.

정적분석기술이란 소프트웨어를 자동 분석해 소프트웨어의 실행결과를 예측하는 기술로 주요 SW의 모든 개발단계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이 책은 정적분석기술의 일반이론, 알고리즘, 실용화기술을 모두 담고 있다.

과학기술 학설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MIT출판사의 출간으로 이번 저서가 세계적으로 정적분석 분야의 주 교재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서는 정적분석기술에 대해 전문 연구자 뿐 아니라 학생과 소프트웨어 개발현장의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첨단 응용기술에 대한 내용도 놓치지 않고 기술되어 있어 교재, 입문 서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적분석 기술은 인공지능, 우주, 자동차, 의료, 국방 등 품질 보장이 중요한 소프트웨어의 오류 자동검출 및 수정, 보안 자동검증, 최적화 검증, 뉴럴넷 검증 등에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며 "이 책은 정적분석기의 이론적 기초에서 부터 실제 구현기술의 기초를 모두 다루는 정적분석에 대한 총괄서"라고 소개했다.

마이유 나익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추천 서평을 통해 “정적분석은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복잡해지는 시대에 정적분석의 이론 및 실무 전문가인 저자가 점점 중요해지는 이 분야를 한 권의 서적으로 집대성해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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