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1 11:35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988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1명 중 52명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87명으로 이들 중 5567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165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1명, 격리해제는 159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일 0시 기준 4155명으로 전날 대비 6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01명은 지역별로 서울 24명, 부산 3명, 대구 20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기 23명, 강원 2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2명, 경남 4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01명 중 7명은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환자다.

신규 확진자 101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52명으로 지난달 30일 31명, 31일 43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최소 13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9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74명, 부산 122명, 대구 6704명, 인천 69명, 광주 24명, 대전 36명, 울산 39명, 세종 46명, 경기 499명, 강원 38명, 충북 44명, 충남 131명, 전북 14명, 전남 12명, 경북 1302명, 경남 100명, 제주 9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4명이다.

지역별 격리해제자는 서울 117명, 부산 87명, 대구 4070명, 인천 19명, 광주 14명, 대전 18명, 울산 20명, 세종 12명, 경기 171명, 강원 23명, 충남 91명, 전북 7명, 전남 3명, 경북 822명, 경남 67명, 제주 3명이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1명, 울산에서 1명, 경북에서 1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1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누적 사망자는 부산 3명, 대구 115명, 울산 1명, 경기 6명, 강원 1명, 경북 39명이다.

지난 31일 오후 3시 20분쯤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울산 첫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2만 1547명으로 이들 중 39만 507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 6585명으로 지난달 31일보다 307명 감소했다.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격리해제·격리중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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