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1 13:46

소노문 양평·쉐르빌온천관광호텔과 ‘안심숙소’ 협약

정동균(가운데) 군수가 1일 권병국(왼쪽) 쉐르빌온천관광호텔 대표, 이승헌(오른쪽) 소노문 양평 본부장과 ‘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해외입국자의 가족간 코로나19 감염과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의 격리시설을 지정하고 ‘안심 숙소’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1일 쉬자파크 치유의 숲을 해외입국자의 격리시설로 지정했다. 또 소노문 양평과 쉐르빌온천관광호텔 등 2개 숙박시설을 ‘안심숙소’로 지정했다. 

2개 숙박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에게 ‘안심 숙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양평군은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는 시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평군의 ‘안심숙소’ 업무협약에 따라 해외입국자가 자택 및 쉬자파크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양평에 거주하는 가족이 숙박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입국자가 확진 판정 받게될 경우 해외입국자의 가족은 양평군과 2개 숙박시설이 협의한 숙박료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81%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는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숙소에 제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족 간 감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가족분들께서는 안심 숙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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