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01 13:38

3자 업무협약으로 체육·문화관광교류 본격 추진…도쿄올림픽 전지훈련팀 유치 기대

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초청한 캐나다 복싱선수단이 경북 영주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초청한 캐나다 복싱선수단이 경북 영주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1일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와 상호 상생협력을 통한 경북 스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언택트(Untact)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무자들이 대면 접촉 없이 순수 온라인만을 통한 협의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성사시켰다.

스포츠 및 관광관련 3개 관계기관 협약으로 향후 스포츠를 통한 경북관광활성화의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체대는 국내 전지훈련 등을 경북도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경북도체육회는 각종 행사 시 훈련장소 등 편의제공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스포츠 행사 참가 선수단 등에게 경북을 알릴 수 있는 관광기회 제공 등 3개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체대 선수들이 경북의 다양한 체육인프라를 이용해 전지훈련지로 활용함에 따라 2021년으로 연기된 동경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들을 경북에 유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북관광 활성화의 동력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침체된 지역경기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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