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1 14:33
이천시립 자연장지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립 자연장지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1만구 규모 잔디장 형태의 ‘시립자연장지’를 오는 6일 개장한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인 장사(葬事)방법으로 형태에 따라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으로 나뉜다.

부발읍 죽당리에 위치한 ‘이천시립 자연장지’는 이천시를 상징하는 도자기를 형상화 해 묘역이 설치됐으며 안치능력 1만 구의 잔디장 형태로 조성됐다.

사용자격은 사망일 현재 이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계속하여 거주한 이천시민과 관할구역 안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하여 자연장지에 안치하는 경우로, 개인장 30만원, 부부장 5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50년간 사용할 수 있다. 공설 자연장지의 선분양은 불가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안치가 이루어진다,

이천시 관계자는 “자연장지는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사방법의 하나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장사문화이며 자연장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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