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1 16:03

1990년 이전 여주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해당

여주 옛 사진 기증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여주 옛 사진 기증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박물관이 여주지역에서 촬영한 1990년 이전 사진들을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기증받는다.

여주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여주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화하기 위하여 ‘여주 옛 사진 기증’ 사업을 펼친다.

수집대상은 1990년 이전 여주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남한강, 산 등 여주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신륵사·세종대왕릉·대로사·금모래은모래 강변 등 여주의 문화유적 및 관광명소, 세시풍속, 학교, 교통, 여행 등 문화 및 일상적인 생활 모습까지 다양하게 수집한다.

기증사진은 인물이 들어간 사진이라도 생활과 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이면 기증대상이 된다. 사진에 대한 정보(촬영일시, 장소, 인물 등)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기증하고자 하는 사람은 원본사진과 함께 사진기증원을 작성해 여주박물관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집안에 잠자고 있는 사진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스마트폰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여주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증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증수납서와 사진 복사본을 드릴 예정이며, 향후 여주박물관에서 사진기증전 개최 시 전시 도록을 기증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