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1 17:12
광주시청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 광주시가 재난기본소득 5만원을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 관내 주민등록된 모든 시민은 시 지급분 5만원과 경기도 지급분 10만원을 합쳐 1인당 1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광주시가 38만여명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소요되는 예산은 190억여원으로 재난관리기금 60억여원과 시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130억여원을 충당하는 등 전액 시비로 편성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비 진작에 기여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방법, 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의회와의 협의 등을 통해 결정 후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내수경기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생을 회복하는 모든 정책 수단을 강구하고 지원 체계를 끊임없이 발굴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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