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청각장애인 김소희씨, 48년 만에 AI 기술로 목소리 찾았다
선천성 청각장애인 김소희씨, 48년 만에 AI 기술로 목소리 찾았다
  • 전다윗 기자
  • 승인 2020.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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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다' 캠페인 1편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스틸컷. (사진제공=KT)
'마음을 담다' 캠페인 1편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스틸컷.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김소희씨는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어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물론, 본인의 목소리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그녀는 그렇게 48년을 살았다. 김씨의 소원은 한결같다.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

얼마 전 그녀의 소원은 이뤄졌다. KT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그녀의 목소리가 완성됐다. 목소리를 추론하기 위해 그녀의 구강구조를 파악했고,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분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마침내 김씨는 살면서 처음 말문을 열었다. "엄마, 아빠, 오빠, 언니, 딸 수빈이, 아들 성진아 들리나요? 우리 가족 모두에게 내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해요. 모두 고맙고, 사랑해"

'마음을 담다'의 첫 번째 편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의 내용이다. KT는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KT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고객의 사연을 담은 '제 이름은 OOO입니다'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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