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1 17:48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운용사 변경

(사진제공=MG손해보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을 승인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MG손보의 운용사(GP)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경영개선 명령에 따른 경영개선계획 조건부승인 조건으로 MG손보는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빠르게 실시할 방침이다.

자본확충 완료 후 MG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00%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앞으로 고객 신뢰도 제고에 힘쓰는 한편 높아진 RBC비율을 통해 영업력과 순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환 자본확충을 위한 GP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지난 2018년 1월 말 RBC비율이 90%대로 떨어져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명령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100% 미만일 경우에는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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