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2 06:53
지난 31일 여주시청 기자실에서 여주시민 171명이 최재관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지난 31일 여주시청 기자실에서 여주시민 171명이 최재관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수십년 보수 텃밭으로 분류돼오던 여주시·양평군 선거구가 최재관 후보와 김선교 후보간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수부터 예술인, 농업인까지 각계각층의 여주양평 시민 371명이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 지지를 선언을 했다.

지난 31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기자실과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동시에 진행된 여주양평 시민지지 선언은 “이제 정치도, 지역도 바뀌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공동선언문이 낭독됐다.

최재관을 지지하는 여주시민 171명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한 퇴역군인 신재현씨는 “WHO를 비롯해 전 세계가 극찬하는 우리 정부의 코로나 위기 대처를 보수언론은 끊임없는 거짓 뉴스로 여론을 왜곡하고 수구 정치세력은 대안 없는 정치 논리로 매도하고 있다”며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는 이러한 적폐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소중한 한 표는 무능한 비리 정치인을 퇴출시킬 수도 소신과 실력을 갖춘 정치인을 뽑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양평시민 200명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한 화가 정혜경 씨는 “최재관 후보는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재학시절 이 땅의 민주화와 민중생존권 보장을 위한 학생운동에 참여했고,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25년간 오로지 농민의 권리와 이익, 친환경 먹거리 생산과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단순한 토건주의 개발 공약이 아닌 강과 숲 일자리 창출 등 6차 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한 최 후보의 꿈은 여주양평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선언에 동참한 시민은 모두 여주시와 양평군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각계각층 인사로, 전직 국회의원, 서울대 명예교수, 시인, 동화작가, 웹툰작가, 영화감독, 농민, 퇴역군인, 주부, 광역대리기사, 목수,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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