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02 11:06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달려라 방탄 캡처)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달려라 방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트로트 열풍에 합류했다.

지난 31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제작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달려라 방탄(Run BTS!) 98화에서는 97화에 이어 '파자마 파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뮤직 비디오 속 실루엣으로 노래 제목과 멤버 이름을 맞추는 '나는 누구일까요?', '방탄ASMR'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팀전 마지막 게임 '팀 세레나데'에서 멤버 정국이 부른 트로트가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진이 부른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첫 파트를 함께 부르며 흥 시동을 켰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신중한 고심 끝에 선곡을 했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라는 구수하고 서정적인 가사를 시작으로 정국은 한껏 흥에 취해 덩실덩실 춤을 췄다. 그는 특유의 꺽기 신공과 간드러진 콧소리로트로트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정국은 평소 '홍시'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고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방송 이후에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검색어 1위에 '홍시'가 오르기도 했다.

한편, '홍시'는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으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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