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4.02 12:05
안동시 코로나19 극복위한 온정 쏟아져 (사진제공=안동시)
보람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관계자들이 안동시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안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에 소재하고 있는 보람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현석)는 지난 30일 안동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의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박유수 전무는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하는 안동 지역 의료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며 “전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리가 다시 밝게 웃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에는 종합건설업체 경도중기(대표 박원현)에서 성금 18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같은 날 임하면 이덕리 노인회(회장 최순임)가 100만원, 임하면 체육회(회장 권기범)는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최순임 이덕리 노인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통받는 이웃들을 응원하고자 마을 노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모두가 지쳐가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이 위기를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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