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02 11:48
제3자에 대한 법률상배상책임 종합 보장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의 운영사인 위대한상사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지주와 위대한상사는 지난해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보험상품은 그 일환으로 출시돼 외식 부문 창업자을 지원한다.
KB손보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KB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정책에 발 맞춰 외식산업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KB손보, 위대한상사, KB금융의 3사간 협업으로 출시됐다.
이번 상품 출시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해당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해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 사업 도중 공유주방 운영자의 과실로 고객이 다친 경우 그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남상준 KB손보 법인영업부문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더욱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와 KB금융은 각종 인프라 지원, 맞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