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2 12:13
경기 시흥시 통합방재단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시흥 8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정왕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9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소재 가산 콜센터에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건당국은 A씨가 이들과 함께 근무 중 접촉한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재검 판정을 받고 지난 1일 오전 시흥시 정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 8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시흥시는 "확진 환자의 거주지를 방역 완료했다"며 "정왕동 큰솔공원 일대, 봉우재로 61번길 일대, 시화공단 기계단지, 매화동 일대, 정왕3동 시화병원, 옥구상가, 아파트 단지와 주변도로 일대를 방역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집회나 행사참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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