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02 14:45
구현모 KT 차기 회장 후보. (사진제공=KT)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한 KT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KT는 최근 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KT 관계자는 "구 대표이사와 KT 임원들은 향후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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