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2 16:38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제프리 게리시 미국 USTR 부대표를 비롯한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제5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이후 처음으로 공동위원회를 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FTA 이행협력의 틀을 기반으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무역대표부(USTR)와 2일 한미 FTA 제5차 공동위원회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해 양국간 교역·투자 현황을 평가하고 FTA 이행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미국측은 제프리 게리쉬 USTR 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2019년 1월 1일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 이후 처음 열린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그간 한미 FTA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섬유, 무역구제, 전문직서비스, 자동차, 경쟁법 집행, 의약품 등 양국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한미 FTA가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가 상호 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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