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4.02 17:07

"건강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 고려해 세 과시 출정식 지양"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에서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에서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에서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을 실시하며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차분하고 진지한 선거운동을 표방하며 이날 오전 7시부터 망포역 계단을 오르내리며 방역을 실시했다. 그는 또 주변 택시 승강장에 대기 중인 택시들의 손잡이를 일일이 닦으면서 택시 기사들과 행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 주변 택시 승강장에 대기 중인 택시들의 손잡이를 일일이 닦으면서 택시 기사들과 행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 주변 택시 승강장에 대기 중인 택시들의 손잡이를 일일이 닦으면서 택시 기사들과 행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실)

김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 국민이 건강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 때에 세를 과시하는 듯한 출정식 행사는 지양하기로 했다"며 "특히 국회 코로나19대책 특위위원장,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하철역과 택시 승강장 방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 측은 이날 기자에게 "국민들을 위로하고 차분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규모 유세나 선거 로고송을 트는 것도 자제할 계획"이라며 "SNS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더 큰 수원의 완성', '경제 활력 회복' 등의 슬로건을 주민들에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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