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2 17:40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인천시 서구 인천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인천시 서구 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인천 서구 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교육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중3·고3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학교 원격교육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배경자 교장으로부터 원격교육 준비현황 보고를 받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 총리는 “온라인 개학이 처음 실시돼 학교 현장에서 초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의미 있는 첫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학생간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 방지를 위해 스마트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원격교육 시범학교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일주일 동안 충실하게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도 성실하게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정 총리는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의 원격수업을 각각 참관했다. 정 총리는 화상으로 초은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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