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3 08: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레고그룹과 레고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레고그룹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긴급히 생필품을 공급하고 놀이를 통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동 교육을 위한 세계 자선 기구 ‘(ECW)’을 비롯해 레고재단 파트너 기관 및 자선 단체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유네스코의 조사에 따르면 약 160여 개국에서 휴교를 실시해 전세계 학생 인구의 약 87%인 15억 명 가량이 이 조치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CEO는 “전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휴교로 인해 교육 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으므로 전세계 아이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레고를 통해 영감을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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