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03 09:01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김민아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김민아 (사진=KBS Joy)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희철, 김민아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행과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X세대 길보드 힛트쏭을 소개한다.

3일 밤 8시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회에서는 '리어카 완판 레전드! 길보드 힛트쏭 TOP10'을 주제로 8~90년대 인기 가요를 소환한다.

'길보드'는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 빗댄 단어로, 이른바 '길바닥 빌보드'로 8~9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음악을 가늠할 수 있는 차트 중에 하나였다. 

이날 TOP10에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를 제치고 가요톱텐 1위를 수상한 원조 역주행 음악부터, '인간 주크박스' 김희철이 음소거 힌트에서 맞추지 못한 국민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10위부터 1위까지 소환될 예정이다. 여기에 '일과 이분의 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혼성그룹 투투 멤버 황혜영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김희철과 김민아는 순위가 소개될 때마다 "이 노래가 이 순위 밖에 안 되냐"며 차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김희철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 지치지 않는 모창과 커버댄스 열정으로 김민아를 비롯한 제작진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또 김민아는 힛트쏭 소개 중 난데없는 19금 발언으로 김희철을 당황시키는 등 두 MC의 4차원 매력이 방송의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2회 방송에서도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MC들의 환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희머치토커' 김희철은 깜짝 게스트 출연에 "완전 좋아한다"며 열광하며 음악 설명은 물론, 당시 앨범 커버의 색깔까지 맞추며 활약한다. 특히 이 게스트는 최근 '탑골 화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닮았다고 말하기도 해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그때 그 시절 청춘들과 지금 우리 청춘들이 함께 즐기는 '이십세기 힛-트쏭' 2회는 3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