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03 09:38
양평통보 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통보 카드 이미지.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 ‘양평통보’의 일반발행액을 200억원 늘려 총 300억원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양평군은 올해 양평통보 일반발행액 계획은 100억원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기침체 조기극복을 위해 2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발행 300억원, 정책발행 12억원 등 총 312억원이 지역화폐로 발행된다.

‘양평통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행중인 충전형 선불카드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충전시 충전금액의 10%가 즉시 추가 지급된다. 별도의 가맹점 가입 없이 기존 IC카드단말기가 구비되어 있는 양평군에 사업자등록이 된 업소에서 사용가능하다.

다만,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한 대규모 점포(롯데마트, 메가마트), 양평군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업소, 대형유통기업의 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카드 신청방법은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여 신청하거나 양평군 관내 농협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통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확대발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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