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3 10:53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겼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62명으로 이들 중 6021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174명은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86명, 격리해제는 193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일 0시 기준 3867명으로 전날보다 112명 줄었다.

확진자 1만 62명 중 647명은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86명은 지역별로 서울 18명, 대구 9명, 인천 1명, 광주 1명, 경기 23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5명, 경남 1명이다. 신규 확진자 86명 중 22명은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환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06명, 부산 122명, 대구 6734명, 인천 74명, 광주 26명, 대전 36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539명, 강원 41명, 충북 45명, 충남 134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경북 1309명, 경남 107명, 제주 9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4명이다.

지역별 격리해제자는 서울 131명, 부산 88명, 대구 4434명, 인천 21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1명, 경기 186명, 강원 23명, 충북 25명, 충남 97명, 전북 7명, 전남 3명, 경북 865명, 경남 71명, 제주 3명이다. 검역을 통해 드러난 확진자 264명 중 1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4명, 경북에서 1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174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지역별로 부산 3명, 대구 121명, 울산 1명, 경기 6명, 강원 1명, 경북 42명이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4만 3273명으로 이들 중 41만 430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 8908명으로 지난 2일보다 1023명 증가했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 추정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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