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03 11:13
경북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배부한다. (사진제공=경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나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교수·학습과정안. (사진제공=경북도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과의 면대면 수업이 어려워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에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유기농 면직물과 필터를 재료로 건강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으로 경북가정교과연구회(회장 김금주)에서 개발해 동영상 자료를 e학습터(cls.edunet.net)에 공개강좌로 탑재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마스크 자료를 제시하고, 옷감 선택하기, 재활용 재료 준비하기, 마름질하기, 바느질하기 등의 순서로 따라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디자인의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

최근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마스크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기르며, 여러 번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선도학교 운영과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선생님이 아이들 곁으로’갈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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