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3 10:51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 대비 3.0%포인트 하향한 2.2%로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3일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경제(GDP) 성장률이 2019년 5.2%에서 2020년 2.2%로 하락하고 2021년에는 6.2%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역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5.2% 대비 3.0%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2019년 2.0%에 이어 2020년에는 1.3%, 2021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직전 전망 대비 1.0%포인트 낮춘 것이다.

ADB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개도국이 혁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교육 체계 정비, 기업가 정신 촉진, 지식재산권 등 제도 정비, 자본시장 발전, 대학과 혁신기업을 연계하는 역동적 도시 조성 등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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