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03 12:07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옛 청사 안산 본원 (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옛 청사 안산 본원이 마침내 팔렸다.

KIOST가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본원시대를 연지 2년 4개월 만이다.

KIOST는 3일 경기도 안산시와 KIOST 간 옛 청사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목적물은 토지 9만 2938.6㎡, 건물 30개동 등이며, 매매가격은 1090억 원이다. 대금은 계약보증금 10%와 중도금과 잔금을 45%씩 14개월에 걸쳐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KIOST는 부산신청사 건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안산청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토지의 용도제한, 가격 등의 문제로 번번이 유찰되었고, 결국 은행 차입을 통해 부산신청사를 건립하여 2017년 12월 부산 이전을 완료했다.

김웅서 원장은 “매매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안산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부산 시대의 안정화 및 부산시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달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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