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04 08:45

경유는 리터당 1197.8원 '39.6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 앉았다. 경유는 120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1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1.6원으로 전주 대비 38.9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197.8원으로 39.6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1.6원으로 38.0원, 경유는 1175.8원으로 42.8원 각각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주유소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03.8원, 경유는 1210.9원으로 각각 39.3원, 39.8원 내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84.3원으로 39.9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92.7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26.9원으로 47.0원 떨어졌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57.4원 낮은 수준이다.

4월 1주 국제유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22.4달러로 전주 대비 3.5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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